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5.17과 12.3 포고령은 쌍둥이 포고령...책임자 처벌 촉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24년 대한민국 지켜달라”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시의원, 구청장, 종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12.3 포고령, 대통령 탄핵,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교육감, 시의원, 종교계, 대학총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윤준호 기자]

이들은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포고령은 계엄 해제 요구권을 가진 국회 활동까지 금지했다는 점에서 더 위헌적이다. 특히 이번 계엄을 주도한 방첩사에 5·18의 원흉인 전두환의 사진이 걸려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월3일 계엄 선포 즉시 광주에서는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개최해 계엄 무효를 선언하고, 군·경의 시민 보호를 요구했다”며 “이는 5·18항쟁의 정신을 잇는 일이자 광주의 시민역량을 총결집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내일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날이다. 한강 작가는 광주를 인간의 극단적 잔혹성과 존엄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든 공간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라고 했다. ‘1980년 5월 광주’가 광주시에 국한된 이름이었다면, ‘2024년 12월 광주’는 계엄령이 선포된 대한민국의 이름이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투표에 참여해 2024년의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5.17과 12.3 포고령은 쌍둥이 포고령...책임자 처벌 촉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