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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교통 대책' 가동…심야 택시·버스 막차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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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심야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하고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서울시가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심야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하고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9일 서울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계획'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 택시 수요를 목·금 심야시간대 평균 운행 대수인 2만 4000대로 예측하고 택시 업계·플랫폼 사와 협업해 심야시간대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택시업계는 강남·종로 등 심야 승차 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 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승객을 일대일 매칭해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키로 했다.

개인택시업계는 택시 수요가 집중되는 목·금요일에 심야 운행을 독려하고 법인택시업계에서는 근무조 편성 시 야간 근무조에 우선 배치하는 등으로 심야 택시 공급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심야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하고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사진은 임시 택시 승차대가 설치된 모습. [사진=서울시]

임시 택시 승차대는 택시 수요가 급증하는 금요일에 집중 운영된다. 오는 13일(금요일)부터 19일(목요일), 20일(금요일), 27일(금요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되며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 승차지원단 160여 명이 10명씩 4개 조를 이뤄 4일간 투입된다.

택시 플랫폼 사 중에서는 '우버', '온다', '타다', '아이엠택시' 등이 추가 공급에 참여한다. 우버는 피크시간대 운행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다는 오후 5시~새벽 1시 승객 호출 시 차량 지정배차·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타다는 호출이 많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나서고, 아이엠택시는 심야 운행 독려·호출 밀집 지역으로 차량 이동을 신속히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승차 거부·부당요금·자가용 승용차 불법유상운송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오는 27일까지 (오후 3시~다음 날 오전 1시) 명동·강남·홍대 등 택시 이용이 많은 19개소에서 순찰과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 지역은 △명동 △신사역~논현역~강남역~고속터미널 △홍대~합정 △을지로~종로~동대문 △건대역~동서울터미널 △용산역~서울역 △영등포역~여의도역~당산역이다.

아울러 연말 심야시간대 시민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 공급도 늘린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의 운행도 늘린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화~토요일 28대 증차해 총 167대를 운행한다.

시내버스 운행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택시나 막차 이용이 늘어나는 연말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수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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