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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체육회, 일부 공공체육시설 운영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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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년간 가덕‧내수체육공원 수탁기관 선정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체육회(회장 김진균)가 내년부터 가덕‧내수체육공원을 운영한다.

아이뉴스24가 지난 8월 2일 단독 보도한 ‘청주시체육회 산하 시설관리본부 생기나’ 제하 기사 내용이 사실상 현실화 된 셈이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 가덕‧내수 체육공원 운영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 결과, 청주시체육회가 단독 응모했다.

지난 6일 열린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에선 청주시체육회를 상대로 위탁 적합성 등을 심의했고, 최종적으로 가덕‧내수생활체육공원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시체육회는 청주시와 계약을 맺은 뒤, 내년 1월부터 3년간 두 체육공원의 관리‧운영을 맡는다. 시는 인건비 2억7493만 원 등 총 5억5145만 원을 지원한다.

청주시청 임시청사.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아이뉴스24는 지난 8월 2일 청주시가 체육인을 통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 체육회에 가칭 시설관리본부 신설 검토에 착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차영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체육인을 통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별도의 조직 신설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 등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 관리) 인력 몇몇을 포함, 10명 이내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체육회에 별도의 체육시설 관리 조직을 두지는 않지만, 보도 내용대로 공공체육시설 관리‧운영을 해온 시설관리공단과 별개로 가덕‧내수생활체육공원에 대한 관리‧운영권을 체육회에 넘겨준 것이다.

당시 청주시체육회의 일부 청주시 체육시설 운영 소문은 체육회 사무국장(4급) 인사와 무관치 않다는 설이 돌았다.

이범석 시장은 공무원 출신을, 김진균 체육회장은 체육회 내부 인사를 원하면서 갈등을 보이다가, 체육시설 일부 운영권을 체육회가 가져오고 별도의 관리직(4급)을 만드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청주시는 관리직 신설은 없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의 한 관계자는 <아이뉴스24>에 “기간제 근로자 채용과 고용 승계와 관련된 인건비 지급만 있을 뿐, 관리직 신설 등 추가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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