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6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024년 부산 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부산시가 지난 2019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부산상공회의소에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의 초기 정착과 확장 등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플랫폼이다.
금융데이터랩 운영, 기업 마케팅 및 자문, 전문개발자 교육프로그램, 사업화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46개의 기업이 이곳에 입주·집적해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비(B)-핀테크(Fintech) 20’ 기업 인증식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독려하고 ‘부산 핀테크 허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비전을 모색한다.
또 △바비루스 △맵시 △지구를 구하는 인간 등 3개사를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비-핀테크 20’ 기업으로 인증한다.
바비루스는 특화신용평가 기반 금융서비스를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해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지급액이 120억원, 가입 크리에이터 수가 1400명에 이른다.
맵시는 해상용 내비게이션 개발에서 시작해 유럽연합(EU) 탄소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 보유 선박 등의 탄소 배출량, 연료소비량, 운항 거리 등을 모니터링·관리하고, 이를 검증·제출하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지구를 구하는 인간은 맵시와 협업해 기업별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재무 리스크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장외거래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누적 기업 수는 지난 2019년 10월 개소한 이후 올해까지 97개 사다.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2245억원(예상치)에 이르며 확보한 투융자 규모가 2020년 40억원에서 올해 71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김광회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입주기업이 실제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사업모델 확장 등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 금융혁신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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