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대를 위해 전기·미래차 관련 취업을 지원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20일 직업전환을 꿈꾸는 40대를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층(40~64세)을 대상으로 경력 설계와 직업교육,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전기차 인프라 확대 계획에 발맞춰 40대를 위한 전문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올해 함께 운영한 40대 직업 캠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 과정을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40대 적합 직무와 직업전환 교육훈련 모델 발굴에 적극 협력한다.
협회는 재단의 40대 직업 캠프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해 운영하는 민간자격인 '충전시설 관리사' 양성 교육과 자격검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은 "올해 40대 직업 캠프를 재단과 함께 운영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직업전환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향후 전기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활성화하고 중장년 세대에게 적합한 전기차 산업계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를 위해 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도 "이번 업무협약의 계기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신직업 발굴과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직업 기회를 발굴해 교육부터 멘토링, 인턴십 등 프로그램을 연계한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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