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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이틀째, 서울 마포구 '정전·단수' 피해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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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폭설이 이틀째 계속되는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정전·단수 피해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눈길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2분께 마포 염리·공덕·성산동 일대 정전으로 75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마포구는 이후 구청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로 현재 고압전선이 눈 무게로 인한 나무 처짐을 이기지 못해 끊어졌다며 고압전선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창전동의 경우 폭설에 따른 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시 아리수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시 30분께 일대 27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다. 대설로 나무가 쓰러져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졌고, 이에 따른 단전으로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설이 이틀째 내리는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일부 지역에선 정전과 단수 피해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마포구가 홈페이지에 올린 '정전 관련 긴급 공지 사항'. [사진=마포구]

다행히 단수 복구작업은 현재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서울에는 25.5㎝가량의 눈이 쌓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일부 지역 5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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