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폭설이 이틀째 계속되는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정전·단수 피해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눈길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ee493d4982560.jpg)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2분께 마포 염리·공덕·성산동 일대 정전으로 75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마포구는 이후 구청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로 현재 고압전선이 눈 무게로 인한 나무 처짐을 이기지 못해 끊어졌다며 고압전선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창전동의 경우 폭설에 따른 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시 아리수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시 30분께 일대 27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다. 대설로 나무가 쓰러져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졌고, 이에 따른 단전으로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눈길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909cb8fc6221c.jpg)
다행히 단수 복구작업은 현재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서울에는 25.5㎝가량의 눈이 쌓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일부 지역 5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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