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경기 고양·과천시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는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김포골드라인과 진접·별내선까지 확대돼 운영 중이다.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고양시(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와 과천시(4호선)의 참여를 확정 지으면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과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기후동행카드가 고양시와 과천시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3호선(모든 역사) △경의중앙선(탄현역~구리역) △서해선(일산역~김포공항역) △4호선(진접역~정부과천청사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와 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과천 확대 적용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와 과천시,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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