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2025년도(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절차에 들어갔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관내 약 63만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 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을 조사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사용된다. 군·구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 대장 등 공적 장부 및 인허가 자료 등을 검토하고 토지 이용 현황, 도로 조건 등 세부 특성을 조사한다.
조사된 특성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 지 특성과 비교해 가격 배율을 산출한 뒤 필지 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 토지 소유자 의견 수렴, 군·구 부동산공시가격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30일 최종 결정·공시 될 예정이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 지도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포털은 연속 지적도, 지가, 용도 지역, 토지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결정 요인을 시각화 해 제공한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공시 지가 산정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정한 과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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