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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 '준법투쟁' 돌입…교통공사 "운행횟수·배차간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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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유지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3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하철 3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공사노조)은 이날부터 인력감축 반대, 임금 현실화 등을 주장하기 위한 준법투쟁을 실시한다.

준법투쟁은 시간 외·휴일 근무 거부, 정시퇴근, 휴가 단체사용 등 근로기준법에 허용된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노조 측은 태업에도 사측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내달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준법투쟁과 관련해 열차 운행은 평소와 같은 횟수(3189회)를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출근 시간대 2.5~4.5분, 퇴근 시간대 3~6분)을 기존과 동일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혼잡역사의 경우 본부·영업사업소·지하철 보안관 인력이 유기적으로 지원해 질서유지 및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영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한빈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영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한빈 기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노동조합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 노사간 대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노조 외에 제2노조인 교통공사통합노조(한국노총 계열), 제3노조 올바른노조도 쟁의행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현재 사측의 2200명 감축 추진을 반대하며 신규채용 확대와 2.5% 이상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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