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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비즈니스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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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상공회의소 라운드 테이블 개최…글로벌 투자 유치 발판 마련 등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2024 주한외국상공회의소 회장단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와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도약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19일 송도에서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라운드테이블은 민선 8기 시 핵심 사업인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을 성공 추진하기 위해 중요한 행사다.

행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을 세계 기업 등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안드레아 베라찌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상공회의소 회장, 저스틴 용 주한싱가포르상공회의소 회장, 헤이키 란타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퍼 스테니우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튀르키예, 호주, 스웨덴,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진 등을 포함해 총 13개국 대표단들이 인천을 방문했다. 외국상공회의소(18개국) 중 70% 이상이 참석했다.

김태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최고 경영자(CEO),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 등 국내외 주요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해 인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세계적 수준의 인천국제공항,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재외동포청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정부로부터 국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돼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시는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로봇 산업 혁신 클러스터, 인공지능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 성장 기반을 구축해 첨단 산업 도시로의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외국 기업과 경제 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진출을 원하는 외국 기업과 관내 한국 기업 간 협력도 도모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산업 도시로 경제성장을 선도해 왔다"며 "31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그리고 수도권 2700만명의 거대 시장을 배경으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허브로 만드는 데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인천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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