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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주거단지 '강동 비오르' 25일부터 정당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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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층짜리 53가구 규모…선호도 높은 전용 59~84㎡ 위주로 구성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공간 완전 분리해 프라이버스 보호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하이엔드 주거단지인 ‘강동 VIORR(비오르)’ 청약 후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다.

19일 대성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당첨자를 발표한 강동 비오르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천호역세권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주상복합단지인 강동 비오르는 지하 7층~지상 17층, 총 53가구 규모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4가구 △75㎡ 13가구 △84㎡ 16가구로, 84㎡타입 고층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강동 비오르는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단지는 일반적인 아파트에 적용하는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rahmen)구조로 설계됐다. 이 방식은 층과 층간에 있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 소음을 덜 수 있고 벽을 헐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세대 천장고를 2.6~2.8m로 설계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천장고가 높은 집은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고 채광과 환기에 유리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VIORR(비오르)’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9가구 모집(특별공급 24가구 제외)에 36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까지 합쳐 총 589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최고경쟁률은 25대 1로 84㎡ PH-D타입에서 나왔다.

비오르 관련 이미지 [사진=대성건설]

◇ 강동구 매매가격 올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름폭의 등락은 있지만 3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평균가격은 지난 10월 기준 4919만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10월) 4,06만원에 비해 4.52%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평균가격은 2.15%, 수도권은 2.97% 올랐다. 6대 광역시는 0.23%, 기타 지방은 0.73%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에서도 지역별 상승폭 차이가 확연하다.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상위 5개 지역은 서초구(8.68%), 강동구(7.48%), 강남구(6.95%), 송파구(6.92%), 성동구(6.89%)로 주로 ‘강남권’이 포진해 있다.

반면 중랑구(-1.34%), 금천구(-1.41%), 강북구(-1.86%), 노원구(-3.26%), 도봉구(-3.79%)는 전년보다 3.3㎡당 매매평균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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