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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2600만명' 네이버지도가 그리는 미래는 [D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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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콘퍼런스서 네이버지도에 적용된 기술 등 소개
"이용자에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 제공…새로운 사업 기회 기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는 11일 "네이버의 기술은 공간에 대한 정보를 현실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네이버지도)는 기술 역량을 토대로 이용자가 보다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고 새로운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이 리더는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이 공간은 어제까지만 해도 다른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처럼 오프라인 공간의 정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한다"며 "네이버지도는 공간에 대한 정보를 보다 현실에 가깝게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 바로 공간지능(사물이 3차원 환경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 추정하고 이 예측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권위 학회로 꼽히는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2024에서 그동안 연구해 온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기술로 구글과 애플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리더는 이러한 네이버의 기술이 월간 2600만명이 이용하는 네이버지도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간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보다 가깝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한다"며 "음식점이나 카페와 같은 장소에 대한 정보는 공간지능 기술에 개인화 추천 기술이 함께 결합해 지도에서 원하는 장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리더는 목적지로 가는 과정에 이용할 수 있는 거리뷰 3D와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의 기능도 소개했다. 최근 네이버페이가 아파트 매물과 단지를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 리더는 "거리뷰 3D는 이동 과정에서 근처에 어떤 장소가 있는지 등 기존 거리뷰와 다르게 3차원 공간 외에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되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며 "VR 실내투어의 경우 3D 기술을 적용해 마치 현장에 가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주는 기능으로, 예를 들어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살펴본다고 하면 VR 실내투어를 통해 전시 공간과 내용의 구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복잡한 실내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리더는 "규모가 큰 복합 공간이라도 특정 상가를 지나서 좌우로 돌아가는 지점을 정확히 알려주는 등 이용자는 복잡한 실내 공간을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처럼 목적지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안내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주변 장소 추천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인기 장소를 알려주는 주변의 인기 장소 영역을 통해 이용자가 식당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마음에 드는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이 리더는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들은 네이버지도나 부동산 외에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적용될 수 있으며 주거 공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물리 세상이 모두 기술의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일상에서 혁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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