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와 중국 더저우시가 동북아 국제 교류 등을 강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중국 더저우시를 첫 방문했다. 시와 더저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시 대표단은 더저우시 주카이궈 시장과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 첨단 산업,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양 도시는 대표단 간담회,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파견, 문화 예술 교류, 서한문 교환 등을 추진했다. 더저우시 대표단은 지난 2019년 시를 방문한 바 있다.
주카이궈 더저우시장은 "자매 결연 도시인 시흥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온 양 도시가 한층 강화된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더저우시는 시흥시의 오랜 친구이자 국 서부 교통 중심지 및 첨단 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라며 "최근 바이오 특구로 지정된 시흥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새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대표단은 베이징 칭화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상하이 지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관내 기업의 중국 등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TR은 최근 시흥시 유치가 확정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