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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첫날부터 포문 집행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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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상임위별로 일제히 해당 실국 상대 집중 질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7일 대구시와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첫 행정사무감사부터 집행부의 긴장감을 끌어내고 있다.

이날 기획행정위, 경제환경위, 문화복지위, 건설교통위, 교육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시의원들은 해당 실국장들을 향해 날카로운 질의를 쏟아냈다.

류종우 의원, 하중환 의원, 김재용 의원, 전경원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 하중환 의원, 김재용 의원, 전경원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의 대구시 감사위원회를 상대로 한 행감에서 류종우 의원(북구)과 육정미 의원(비례)은 각각 '시민감사관 제도'의 제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고 시민 제보에서 비롯,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공무원 동호회'에 대한 감사 실태를 정조준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은 대구시의 청렴도 최상위 등급 달성을 위한 노력을 깊이있게 파고들며 개선방안을 집요하게 촉구했다.

경제환경위의 윤권근 의원(달서구)은 지형제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을 향해 2050 탄소 중립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을 확인하고 2022년 전반기 첫 행감에서 지적된 물절약 정책 중 공공기관의 절수기 설치 이행을 강력 주문했다.

박창석 의원, 윤영애 의원, 박종필 의원, 윤권근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 윤영애 의원, 박종필 의원, 윤권근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윤 의원은 당시 대구시의 물절약 실태가 현재까지도 달라지지 않았고 대구시교육청 또한 절수기 설치에 무관심한 것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김재용 위원장(북구)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염색산단 일원의 악취관리실태를 지적하고 시 전반의 악취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악취에 대한 종합적 대책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박종필 의원(비례)은 올해 2회째 맞은 정원박람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고 권기훈 의원(동구군위군)은 국립공원과 지역 사회의 상생발전을 촉구하며 팔공산 제 2수목원 건립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 보건복지부 감사에 나선 문화복지위 소속 하중환 의원(달성군)은 감염병 확산 대비를 집중 거론하며 필수적인 의료시설인 음압병상의 추가 설치를 통해 지방의료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일균 의원, 박소영 의원, 권기훈 의원, 손한국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 박소영 의원, 권기훈 의원, 손한국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은 대구시의 자살예방 실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묻고 당국의 적극적 조기 개입과 예방을 촉구했다.

이재숙 의원(동구)은 급증하는 노인 일자리 안전사고와 사회복지법인의 갑질 등 일탈 예방과 관리를 지적했고 박창석 위원장(군위)은 대구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숙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재숙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에 대한 감사에 나선 전경원 의원(수성구)은 345억원의 예산을들여 재개관한 대구어린이세상 운영이 미흡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확충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손한국 의원(달성군)은 사회적 고립청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박소영 위원장(동구)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실적과 새로일하기 센터 운영상황등을 꼬집고 총제적인 광역 새로일하기 센터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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