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강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대활약으로 T1은 두 번째 롤드컵 2연패와 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T1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3대2 풀 세트 접전 끝에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승리했다.
T1은 BLG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에서를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다시 BLG의 역습이 이어졌으나 4, 5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신들린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하며 T1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올해 롤드컵 우승으로 T1은 다채로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린 롤드컵에 총 9번 진출한 T1은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했으며, 그동안 롤드컵에서 만난 LPL 팀을 상대로 다전제(5전 3선승제) 경기에서 단 한 번도(10전 전승) 패하지 않았다.
T1의 롤드컵 5회 우승을 이끈 이상혁은 롤드컵 최고령 우승자 기록(28세)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며, 롤드컵 최초 500킬 기록도 달성했다. 대회 결승전의 활약에 힘입어 8년 만에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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