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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마을과 열기구"…크리스마스 품은 더현대 서울[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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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대극장' 테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서커스 텐트의 마술극장·묘기극장 등 볼거리 가득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이 동심을 깨우고 공중을 수놓은 열기구가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꿈과 희망,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왔다.

더현대 서울의 '움직이는 대극장' 크리스마스 테마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
더현대 서울의 '움직이는 대극장' 크리스마스 테마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

현대백화점은 1일부터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

이날 방문한 더현대 서울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공간을 가득 채운 느낌이었다.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마을의 테마는 '움직이는 대극장'(LE GRAND THEATRE)으로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그대로 구현했다. 주인공인 해리가 최고의 쇼를 펼치는 움직이는 대극장을 찾기 위해 열기구에 몸을 싣고 하늘 높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담겼다.

6층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을 전체는 물론 공중에 떠 있는 6개의 열기구까지 한 번에 담아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과 로코코 양식으로 제작된 6개의 열기구는 6대륙(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의 평화를 상징한다. 헬륨가스로 채워진 열기구는 한 곳에 고정된 것이 아닌 자유롭게 이동, 회전하며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더현대 서울의 천장을 수놓은 열기구들. [사진=송대성 기자]
더현대 서울의 천장을 수놓은 열기구들. [사진=송대성 기자]

5층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을에 들어서면 1만여개 조명으로 장식된 11채의 서커스 극장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커스 극장은 마술 극장, 묘기 극장, 음악 극장, 대극장과 상점들로 구성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에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대극장에는 높이 8m의 대형 회전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현대백화점 15개점을 상징하는 15개의 캐릭터가 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커스 텐트로 만들어진 마술극장, 묘기극장, 음악극장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마술극장에서는 변신마술·부양마술·비둘기마술을, 묘기극장에서는 트라페즈(공중그네)·저글링·차이니즈폴 등의 묘기를, 음악극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왈츠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더현대 서울의 '움직이는 대극장' 크리스마스 테마 내부의 메인 트리. [사진=송대성 기자]
더현대 서울의 '움직이는 대극장' 크리스마스 테마 내부의 메인 트리. [사진=송대성 기자]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해리 상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상품을 비롯해 해리 곰인형, 키링, 머그컵, 데코 오너먼트 등 다양한 상품들이 관람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를 준비하면서 편안한 관람을 위해 동선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넓은 동선 확보했다.

지난해 5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크리스마스 명소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평일 5000명, 주말 1만명 정도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테마 '움직이는 대극장'의 해리 상점. [사진=송대성 기자]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테마 '움직이는 대극장'의 해리 상점. [사진=송대성 기자]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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