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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전·복원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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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산림청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직면한 고산 침엽수의 보전·복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 위기 시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림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국제 학술토론회가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 위기 시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림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국제 학술토론회가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기후 위기 시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림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국제 학술토론회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한국의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한 고산 지역에 생육하는 침엽수종이 쇠퇴함에 따라 산림생태계도 위협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멸종위기에 직면한 고산 침엽수 보전·복원을 위한 국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보전·복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비롯해 고려대·영남대·충북대·공주대·원광대 등 학계, 영국 에든버러식물원, 미국 오리건주립대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손요한 교수와 '세계자연보전연맹 종 보전위원회'(IUCN-SSC Conifer Specialist Group Chair) 소속 중국 난징대학교 양용(Yong YANG) 교수의 산림과 생물다양성, 침엽수 보전의 통합적 접근법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오리건주립대학교, 에든버러식물원, 국립산림과학원, 원광대학교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침엽수의 현지 내·외 보전 전략 △침엽수의 평가 및 기술개발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기현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고산 침엽수의 효율적인 보전·복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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