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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에 'AI 팝업' 열렸다…AWS, 韓스타트업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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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비용 부담↓"...아마존베드록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잔디·타입캐스트 등 국내 스타트업 사례 공유…다음달 6일까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스타트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파인튜닝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큽니다. 아마존베드록을 통해 여러 모델을 테스트해보고 우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왼쪽부터 김도연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 성현도 타입캐스트 B2B 세일즈 팀장, 서준호 토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석찬 AWS 에반젤리스트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왼쪽부터 김도연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 성현도 타입캐스트 B2B 세일즈 팀장, 서준호 토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석찬 AWS 에반젤리스트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서준호 토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기자 간담회에서 아마존베드록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아마존베드록은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도구로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사용자가 특정 용도에 적합한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베드록에는 아마존 '타이탄'을 비롯해 앤스로픽 '클로드3.5 소네트', '클로드3 하이쿠', 미스트랄AI 등 다양한 생성형AI 모델이 탑재돼 있다.

서 CTO는 "1개 API를 이용하게 되면 사용량에 따라 토큰 비용을 지속적으로 소모하는데 아마존베드록에서는 도입하고자 하는 기능에 따라 필요한 모델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AI 도입 수요에 발맞춰 AWS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등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올해 마지막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31개의 전문가 세션과 네트워킹 이벤트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한국 사용자를 위한 커뮤니티 이벤트도 열린다. 고객사들은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 을 사용한 생성형 AI 데모를 선보인다.

윤석찬 AWS 에반젤리스트는 "물류자동화와 로봇광고를 선보이는 '키위봇', 개인별 맞춤형 역사 속 이미지를 생성하는 '아마존베드록갤러리', 이미지를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포토홀로그램', 그리고 AI가 실제 그림을 그리는 '아크릴로보틱스' 등 혁신적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도 공유한다. '잔디'는 280만명 사용자와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요아정 등 40만개 기업고객이 사용 중인 기업용 업무 협업툴이다. 잔디 운영사 토스랩은 토스랩은 아마존베드록을 통해 복잡한 문서 요약 및 번역, 향상된 정보검색, LLM을 활용한 메시지 작업 등 다양한 AI 기능을 '스프링클러'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프링클러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된다.

네오사피엔스가 개발한 AI 음성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500여개 음성캐릭터와 커스텀 보이스, 보안솔루션 및 싱글사인온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사용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12개 홈쇼핑사 등 2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앞서 타입캐스트는 AWS 글로벌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향후 영상이나 음성 제작에 아마존베드록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행사장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행사장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AWS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조7300억원을 투자하는 등 AWS는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는 7조85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도연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강력한 기술 인재 풀과 창업 환경을 갖춘 역동적인 AI 허브인 서울에서 글로벌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한국의 선구적인 스타트업이 AI를 활용해 전 세계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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