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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양승명 "프로젝트 아크, 넓은 이용자층 타겟…깊은 전술적 재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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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 미디어 인터뷰 진행
양승명 PD "조작 능력보다는 전술적 능력이 돋보이게 설계"
오는 11월 14일 진행되는 '지스타 2024' 출품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조작 능력보다는 전술적 능력이 필요한 게임으로 설계됐다. FPS, TPS, MOBA 등 넓은 이용자층을 타겟으로 할 계획이다."

(좌측부터) 크래프톤 양승명 PD, 김영호 PD. [사진=정진성 기자]
(좌측부터) 크래프톤 양승명 PD, 김영호 PD. [사진=정진성 기자]

28일 크래프톤 서초 오피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승명 크래프톤 PD는 '프로젝트 아크(이하 아크)'의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전술·전략적인 재미를 강화해 기존 슈팅게임에서 어려움을 겪던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의도다.

아크는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탑다운뷰 PvP 슈팅 장르 신작이다. 현재 14명의 소규모 개발팀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4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의 출품해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 "전술적 깊이 느낄 것"…탑다운 뷰로 구현한 현실적인 슈팅 액션 강조

양 PD는 아크를 통해 현실적인 밀리터리 슈팅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양 PD는 "탑 다운 뷰 슈팅 게임은 FPS(1인칭 슈팅)과 TPS(3인칭 슈팅)에서는 구현할 수 있는 유니크한 전술적 재미가 있다"며 "팀원들의 시야를 공유해 브리핑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총 8명(지스타 시연버전 기준)의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히어로 슈터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양 PD는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 일반적인 사람으로 초능력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밀리터리 전투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무기, 가젯의 차이만 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수 능력보다는 기관단총, 저격총, 돌격소총 등 무기와 방패, 수류탄, 섬광탄 등의 가젯의 구분만 둬, 이용자들이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탑 다운뷰로 게임의 전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도록해, 전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게임의 타겟층은 FPS, TPS, MOBA 등 넓은 영역의 이용자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PD는 "실제 게임을 했을 때 멀미가 나거나, 게임이 어렵고, 레벨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하기 좋은 게임"이라며 "조작 능력보다는 전술적 능력이 필요한 게임으로 설계됐기에, FPS, TPS, MOBA 등 넒은 이용자층을 타겟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4명의 소규모 개발팀…다양한 직군으로 시너지 강화"

아크의 개발팀은 14명으로 소규모로 구성됐다. 양 PD는 향후에도 소규모 개발팀을 유지해, 인디게임의 개발 방향성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PD는 "작은 규모로 진행되기에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 대한 식견과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며 "프로게이머 출신 프로그래머는 코딩을 하며 게임 디자이너도 발견하지 못한 디테일 부분을 잡아내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 PD 또한 넥슨 코리아 출신으로 '야생의 땅: 듀랑고',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 참여해왔다. 이날 함께 동석했던 팀원인 김영호 PD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출신으로, 1인 개발로 게임을 출시해본 이력도 있다.

양 PD는 "저예산으로 개발되는 인디게임과 같은 개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며 "길게 개발을 끌고 갈 생각은 없기에, 빠르게 개발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트롤링(고의로 게임을 망치는 행위)' 등 부정 이용자 처벌 등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PD는 "트롤링·치트 방지 등은 앞으로 대비를 해나가야할 숙제"라며 "펍지 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PvP 라이브 서비스 경험이 많기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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