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27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자민당과 공명당이 174~25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단독으로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자민당 의석 수는 247석이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을 이루고 있는 공명당은 21~3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두 당의 예상 의석수를 합치면 174~245석으로, 과반 의석(233석) 확보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이전보다 의석 수를 크게 늘린 128~19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98석에서 최대 93석 늘어나며 자민당을 위협할 가능성이 커졌다.
NHK 출구조사는 이날 약 4000곳에서 31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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