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산림청이 지리산 권역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리산 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25일 전남 구례군에서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남 산청·하동·함양군 등 6개 지역과 공동으로 '제5회 아시아트레일즈 컨퍼런스(Asia Trail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미국·일본·대만·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트레일(하이킹) 권위자, 국내·외 숲길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가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숲길 운영방안과 생물다양성 보존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트레일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산림청은 아울러 구례군 등 6개 지자체와 지리산권 둘레길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통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10월 27일까지 개최되며 지리산의 생태·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와 '지리산 숲길 탐험대'가 열릴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지리산둘레길은 연평균 약 57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05억 원에 이른다"며 "지리산둘레길이 우리 공동체를 끌어안는 포용의 길, 통합의 길, 상생의 길이 될 수 있도록 각 시·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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