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KB증권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2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
순수수료수익은 1749억원으로 9.4% 줄었으나, 상품운용수익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올해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7299억원을 기록했고 순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4.7% 줄어든 5515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1.4% 늘어나 5468억원을 달성했다.
자산관리(WM)·트레이딩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영업외손실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을 끌어올렸다. WM 부문의 경우 금융상품 운용자산(AUM) 증가 등 외형 확대와 더불어 질적 성장세가 지속됐다.
KB금융은 "KB증권의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하락 국면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수익이 확대됐다"며 "기업금융(IB) 부문도 채권발행시장(DCM)과 주식발행시장(ECM) 리그테이블 1위 지속·인수금융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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