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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태원·성수 등 '중점관리지역' 지정…'핼러윈' 앞두고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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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시가 이태원, 홍대, 성수 등 시내 15개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가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핼러윈 전후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점검과 현장순찰,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홍대 △성수동 △강남역 △압구정 △신림역 등 총 15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사전 현장점검이 실시되고 안전관리 기간 중 안전펜스 설치·요원 배치·현장 순찰 등 직접적인 관리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2년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의 경우 안전요원을 4200여명까지 배치해 인파 분산 유도 등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이태원역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단계별 혼잡도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며 "대책 기간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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