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으로 국내 요식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이 포함된 '서울 미식 100선'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서울시는 내달 8일부터 열리는 '서울미식주간'을 앞두고 한식(21곳), 아시안(14곳), 양식(23곳) 등으로 구성된 '2024 서울 미식 100선'을 발표했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푸드 콘텐츠전문가, 미식 여행가, 식음 저널리스트 등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 서울 대표 미식 안내서다.
올해 100선에는 28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5년 연속 선정된 곳도 28곳에 달한다. 한식·양식 뿐만 아니라 채식(10곳), 카페·디저트(10곳), 바·펍(11곳) 등 다양한 분야의 식당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최근 '흑백요리사'를 통해 화제가 된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가 운영하는 '홍보각', 양식 셰프 최현석이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쵸이닷'도 올해 100선에 포함됐다.
서울시는 서울미식주간이 열리는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한다.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2024 서울미식주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미식 행사를 통해 서울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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