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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10년째 '진보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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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50.17%…보수 조전혁 후보와 4.15%p 차
정 후보 "지지 안 한 분들 목소리도 깊이 새길 것"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정근식 진보진영 후보가 16일 서울시교육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로써 서울시에서는 2014년 조희연 전 교육감이 선출된 이후 10년째 진보진영 교육감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40분 현재 정 후보는 50.17%(93만6천967표)의 득표율로 46.02%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4.15%p 차로 앞서 승리했다.

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많은 학부모, 교사, 시민사회 등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기울였다"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의 목소리도 깊이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꽃피는 학교, 선생님이 존경받는 학교, 학부모님이 믿을 수 있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17일부터 바로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전임자인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 8월 29일 대법원에서 해직교사 특혜 채용 혐의(직권남용)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1~2심 하급심 판단과 같은 판결이었다.

조 교육감은 10년 전인 2014년 서울시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10여년간 서울시 교육을 책임졌다. 그러나 2018년 11∼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4명을 포함한 해직교사 5명을 공개채용 시험을 가장한 특별채용 절차를 진행해 채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16일 서울시교육감 재보선에서 당선된 정근식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16일 서울시교육감 재보선에서 당선된 정근식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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