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6일 "접경 지역을 품고 있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공고하고 유기적인 통합 방위 태세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제17보병사단장(이광섭 소장)과 만나 지역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평양 상공 무인기 전단 살포 주장·위협, 전방 포병 부대 사격 대기 태세 발언, 쓰레기 풍선 부양 등 계속되는 도발에 따른 것이다.
협의에서는 특히 대남 소음 방송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도 지역 주민 등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25일 예정 된 호국훈련의 성공적인 수행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유 시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속에서도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휘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북한의 비인도·반인륜적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시는 최근 안보 상황에 대응해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민방위 대피 시설 긴급 점검·지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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