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뮤직) 플랫폼 멜론은 숏폼(짧은 영상) 미디어 플랫폼 틱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틱톡의 새로운 기능인 '음악 앱에 추가 (Add to Music App)'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틱톡의 '음악 앱에 추가'는 이용자가 틱톡에서 발견한 노래를 원하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이용자는 틱톡에서 발견한 음악을 멜론에도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새 기능을 사용하려면 틱톡에서 멜론 앱 연동이 필요하다. 멜론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상태에서 틱톡 내 곡 상세 페이지의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을 눌러 멜론 앱을 연동할 수 있다. 이후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이 '멜론' 버튼으로 바뀌며 이를 누르면 바로 멜론 내 음악서랍에 있는 틱톡 전용 플레이리스트에 내가 선택한 음악들이 저장된다.
멜론 앱의 네 번째 탭인 '음악서랍'은 △최근 들은 △좋아요한 △내플레이리스트 △많이 들은 △팬맺은 등의 서비스 이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빙 서비스다.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 감상 이력이 정리돼 있어 장기 이용자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멜론 내 대표 서비스로 꼽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20세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틱톡의 플레이리스트가 생기면서 멜론을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민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멜론은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각 분야 대표적 파트너와 함께 음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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