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CU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5년 경력의 이미영 조리사는 100명이 펼친 흑백요리사에서 Top 15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1차 경연에서 그는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미슐랭 3스타 셰프에게 '추억이 떠올라 감동을 받았다'는 극찬을 들었고 참가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꼽히기도 했다.
이미영 조리사는 경남 양산시 하북초등학교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정년퇴직했다.
CU는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백종원 간편식을 중심으로 내년도 상품 전략을 '건강한 먹거리'로 정하고 이미영 조리사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위한 급식을 책임지며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온 이미영 조리사가 CU의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CU는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저염식, 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반찬류, 간편식 등의 상품 개발에 착수해 내달 다양한 신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CU는 차상위계층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시스템인 '아이CU'의 홍보 모델로 이미영 조리사를 발탁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 컵은 앱 포켓CU에서 6차례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20분 만에 완판돼 누적 12만개 판매됐다. 검색어 순위 Top10에는 관련 키워드가 7개 올랐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헌신해온 이미영 조리사를 보고 CU의 건강한 먹거리 상품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한 편의점 CU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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