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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서울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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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9월 조사, 전월세 역시 상승폭 줄이며 '숨고르기'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폭이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7% 상승해 전월 대비(0.24%)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3%→0.39%)과 서울(0.83%→0.54%)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0.13%→-0.08%)와 세종(-0.18%→-0.16%)은 하락폭이, 8개도(0.02%→0.01%)는 상승폭이 각각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교통여건 양호 및 학군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매는 서울·수도권이 대출규제와 그동안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며 "지방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표=한국부동산원]
[표=한국부동산원]

전국의 주택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9% 상승했다. 역시 전월 대비(0.22%)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6%→0.40%)과 서울(0.52%→0.40%)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4%→-0.04%)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같았다. 8개도(0.00%→0.00%)는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0.29%→0.06%)은 상승 전환했다.

전국의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1% 오르며 전월 대비(0.12%)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2%)과 서울(0.24%→0.23%)은 상승폭이 축소했다.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세종(-0.34%→0.09%)은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서울·수도권 신축·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 폭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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