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 2010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 네이버문화재단이 산하 재단법인 해피빈에 통합된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문화재단은 지난 9월 해산 등기를 마치고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사업권은 오는 11월 1일 해피빈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재단이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 대부분이 마무리됐으며 네이버 산하의 또 다른 공익재단인 해피빈과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해산이 결정됐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네이버가 2010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그동안 음악 지원 사업인 '온스테이지', 대중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 한글사랑 캠페인 '한글한글 아름답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음악가 650여 팀이 출연, 숨은 음악과 실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해 소개했던 '온스테이지'는 지난해 11월 밴드 페퍼톤스를 마지막으로 13년 만에 서비스가 종료됐다. 우리 사회의 지식 대중화에 기여한 열린연단도 앞서 올 8월에 콘텐츠 업데이트를 10년 만에 종료했다.
네이버는 네이버문화재단과 해피빈을 통합한 뒤 새로운 공익사업을 계속 모색할 계획이다. 해피빈은 온라인 기부 포털을 운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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