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AMD 기술 탑재한 AI 특화 서버 신제품 출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에 AMD 환경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강력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기존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동시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관리를 간소화하고 현대적인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대한 고성능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 라인업은 XE7745, R6725, R7725, R6715, R7715 모델을 포함한다. 이들 제품은 AMD의 5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워크로드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XE7745 서버는 4U 공냉식 섀시에서 최대 8개의 이중폭을 지원하며 AI 추론, 모델 미세 조정 및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특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R6725와 R7725 서버는 새로운 DC-MHS 섀시 설계로 향상된 공랭식 냉각과 듀얼 500W CPU를 지원해 까다로운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확장성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가상화, 데이터베이스, AI와 같은 워크로드에 획기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R7725는 최고 성능 구성에서 최대 66% 향상된 성능과 최대 33% 향상된 효율을 제공한다.

새로운 서버 제품군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0% 더 많은 코어를 지원하고, 코어당 성능을 최대 37%까지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서버 통합과 전력 소비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AMD 기반의 생성형 AI 솔루션과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 지원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기업들의 AI 구축과 활용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AI 팩토리는 AI 성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데이터 중심 환경에 필수적인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솔루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은 2024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AMD 기반 델 생성형 AI 솔루션은 2024년 4분기부터 제공된다.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 페이스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