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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日 서비스 라인망가, 9월 앱마켓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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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 집계…"지난 5월 올해 첫 1위 오른 후 호실적 지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지난 9월 일본 앱(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소비자 지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사진=라인디지털프론티어]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사진=라인디지털프론티어]

10일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9월 라인망가는 일본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소비자 지출액이 일본 모든 앱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앞서 8월에는 누적 앱 다운로드 5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9월 일본 앱마켓(게임 포함) 매출 순위 표 [사진=네이버웹툰]
9월 일본 앱마켓(게임 포함) 매출 순위 표 [사진=네이버웹툰]

라인망가의 최근 성과에는 지속적인 대형 인기작·신작 발굴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라인망가는 '입학용병'과 '재혼황후', '약탈신부', '상남자' 등 한국 웹툰을 비롯해 '신혈의 구세주' 등 현지 웹툰도 월 1억엔(약 9억원)을 넘기면서 대형작 배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신규·유료 이용자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실적발표에 따르면 동일 환율 기준 일본 매출액(유료 콘텐츠·광고·IP 사업 매출 합산)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월간유료사용자(MPU)는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인망가는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 올해 처음으로 일본 비(非) 게임은 물론, 전체 앱 마켓(게임 포함)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앱 내 결제(인앱결제) 비율이 높아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는 게임앱을 제치고 만화·웹툰앱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일본 앱마켓 1위 자리를 수성해 온 경쟁사 '픽코마'를 제친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라인망가가 단일 앱 기준으로 일본 앱마켓에서 카카오의 픽코마를 제친 건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었다. 웹툰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순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라인망가는 망가(일본 만화) 열람에 익숙한 독자가 웹툰을 시도하도록 작품 추천과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형작과 신작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망가는 지난 2분기에만 신작 70편을 선보였다. 대형작 발굴을 이어가는 한편, 현지 웹툰을 통한 신작 발굴까지 더해 생태계 저변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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