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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집배원 3대 이야기 담은 연극 '우정만리', 10월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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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근현대사 폭풍 속 대한민국 100년을 헤쳐 나간 우편집배원 3代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우정만리'가 오는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연극 '우정만리'의 한 장면으로 우편관리현장탐방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온 아들 '김수혁'에게 술 한 잔을 건네는 '김계동'의 모습. [사진=얘기씨어터컴퍼니]
사진은 연극 '우정만리'의 한 장면으로 우편관리현장탐방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온 아들 '김수혁'에게 술 한 잔을 건네는 '김계동'의 모습. [사진=얘기씨어터컴퍼니]

10일 연극 '우정만리'의 제작을 맡은 얘기씨어터컴퍼니에 따르면 '우정만리'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4-2025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우정만리'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이번 공연은 초기의 우편배달부인 벙거지꾼 '김계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후 극은 대를 이어 체신국 관리자가 된 계동의 아들 '수혁'과 우편집배원이 된 계동의 손녀 '혜주'의 시선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100여 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관록의 배우 이일섭이 '김계동'역을 맡았으며, 배우 최우성은 김계동의 아들이자 체신관리자인 '김수혁', 배우 류진현은 김수혁의 딸이자 집배원인 '김혜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연극 '우정만리'의 한 장면으로 과거 벙거지꾼이었던 동료들이 '김계동'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 [사진=얘기씨어터컴퍼니]
사진은 연극 '우정만리'의 한 장면으로 과거 벙거지꾼이었던 동료들이 '김계동'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 [사진=얘기씨어터컴퍼니]

'우정만리'를 쓴 이대영 작가는 "백여 년 전 일제 치하를 살아온 집배원 3대 가족의 이야기로, 아주 평범한 한 가정의 삶을 통해 사랑과 결혼, 독립운동과 해방, 6·25전쟁에 따른 동족상잔의 비극, 종전 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격동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접한 이들의 이야기를 글에 녹여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우정만리'는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시작되며, 티켓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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