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대로(인하로~주안산단고가교 구간 3.0km) 일반화 도로 개량 공사(1-2단계)가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옹벽·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인근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원도심재생·발전을 도모한다.
공사 기간 차로 수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현재 왕복 6차로인 인천대로는 공사 진행에 따라 왕복 4차로 및 왕복 2차로까지 축소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 처리 계획을 7단계에서 세부 18단계로 나눠 교통 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도로 통행 체계 변화(차로 축소 등)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 합동 회의, 교통 소통 대책 전문가 TF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통 소통 모니터링도 시행한다.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서울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왕복 4차로 차도 및 보도 개설(11개월) 등 순으로 진행된다. 총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 시작 후 인천대로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 구간까지 기존 70km/h에서 50km/h로 하향 조정된다.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을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김준성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해 주시길 권장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 개량 공사는 총 연장 10.45km로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구간은 오는 2030년 준공 목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