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대리운전 서비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실시간 운전면허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사들의 면허 유효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리운전 서비스는 면허가 취소되거나 만료된 기사들이 운행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업계의 제도·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데이터베이스와 대리운전 서비스를 연동하는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종민 티맵모빌리티 티맵대리 담당은 "이번 면허 검증 API 도입은 단순히 한 기업의 기술적 도입을 넘어 대리운전 업계 전반에 걸친 안전 기준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운전 점수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존에 렌터카나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서비스에 한정돼 있던 면허 검증 시스템을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대리운전 서비스에도 도입해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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