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 아시아 부품 업체 최초로 사이버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로부터 사이버보안인증(VCS)을 취득했다.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는 다임러, 폭스바겐, 보쉬 등 유럽 완성차와 부품업체로 구성된 협회다. 제품 설계부터 평가, 품질, 생산, 양산 후 관리까지 전 분야가 보안 인증의 대상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취득한 사이버보안인증은 현대모비스가 개발, 생산하는 주요 제품이 유럽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회사가 이를 위한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품 설계부터 평가, 품질, 생산, 양산 후 관리까지 전 분야가 보안 인증의 대상이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우수한 역량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유럽은 이미 올해 7월 이후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사이버보안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천재승 현대모비스 미래융합기술 총괄(FTCI)장은 “"'달리는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미래차 산업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며 "유럽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법규와 표준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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