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올해 초 소액주주의 동일알루미늄 흡수 합병 등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DI동일이 재차 분쟁에 휩싸였다. 소액주주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감사를 해임하고 새로운 감사 선임을 요청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민석 외 DI동일 소액주주 7인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2024비합30359)을 제기했다.
이들은 임시 주총 안건으로 현 김창호 감사의 해임과 천준범 한국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의 신규 감사 선임을 상정했다.
DI동일은 "적법한 소수주주권 행사를 존중하며, 해당 소송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I동일은 해당 소송의 대리인으로 김·장 법률사무소의 김용상·강윤구·이종문·김지평 변호사를 선임했다.
강제훈 등 DI동일 소액주주 128명은 지난 3월에는 동일알루미늄 흡수합병 등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내용의 가처분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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