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200㎜ 물폭탄' 쏟아진 부산에 대형 싱크홀…트럭 2대 빠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부산에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규모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대형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해 차량 두 대가 빠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9.21.  [사진=뉴시스]
2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해 차량 두 대가 빠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9.21. [사진=뉴시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수 지원을 하기 위해 도로를 운행하던 부산소방본부 차량과 반대편에서 지나가던 5톤 트럭이 구멍으로 빠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이 완전히 싱크홀에 빠지기 전 바퀴가 걸쳐있는 상태에서 탑승자들이 빠져나왔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부산 사상구는 사고를 수습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상구에서는 올해 들어 땅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상구 감전동에서 지름 5m, 깊이 3m의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또 4월과 5월, 7월에도 한 차례씩 발생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접근하며 2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110여 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시내 도로 곳곳이 잠기면서 차량 피해가 큰 상황이다.

비는 이날 밤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0㎜ 물폭탄' 쏟아진 부산에 대형 싱크홀…트럭 2대 빠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