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의 참가사가 베일을 벗었다.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참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참가사 명단에 올라 이목을 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의 상세 정보를 12일 공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BTC관 참가를 확정한 게임사들도 공개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스폰서를 맡은 넥슨이 최대 규모인 300부스 전시장을 꾸리며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그라비티,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부스를 선보인다.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과 구글코리아도 전시의 한 축을 담당한다.
지스타 특설 무대가 마련되는 제2전시장에서는 하이브IM, 사우디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디야를 비롯해 스팀이 후원하는 인디 게임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 부스가 자리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인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팀이 지스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TB관의 경우 넥슨,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부스를 내고 자사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스타 2024 참가사들의 주요 출품작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넥슨의 경우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연이어 출품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지스타에서도 주역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의 출품작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역시 게임스컴에 선보인 '붉은사막'으로 부스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