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에 개설한 프로젝트 수업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개강 캠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1박 2일 간 진행됐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문제를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프에는 카이스트 학생 41명을 비롯해 카카오 기획자와 개발자,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6개 팀으로 나뉘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운동 솔루션, 재난 안전 교육 게임, 소형 태양광 계량 솔루션, 개인 맞춤형 복약 지도 프로그램, 의약품 정보·처방전의 쉬운말 번역기, 의류 재사용 활성화 플랫폼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선정한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다. 카카오의 개발자와 기획자는 멘토로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 코칭을 제공한다.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시상을 제공하며 실제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경우에는 후속 개발도 지원한다.
캠프에 참여한 윤지훈 학생(20학번,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은 "멘토의 도움을 받아 종강 때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나 플랫폼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에게 기술로 사회 변화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