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3사 인터넷 장애 원인조사 실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5일 16시57분부터 21시58분까지 발생한 통신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이번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인터넷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일부 무선 공유기(AP)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보안SW 업체의 방화벽 교체작업 시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 발생했고,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해당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 3사는 자사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장애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장애가 지속될 시 이용자의 조치사항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