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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너무 올랐나"…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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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전세 가격 상승폭 축소
"단기간 집값 급등 피로감 반영"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주춤했다.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고 매물소진 속도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1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전주(0.08%)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7%→0.14%)과 서울(0.26%→0.21%)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3%→-0.03%), 세종(-0.04%→-0.03%), 8개도(0.01%→-0.01%) 모두 약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경기(0.10%), 전북(0.03%), 울산(0.01%)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 경북(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구(-0.07%), 제주(-0.05%), 충남(-0.04%), 충북(-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0→100개)은 감소, 보합 지역(4→8개)과 하락 지역(64→70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대출 조건이 강화되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43%)가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32%)가 광장·자양동 교육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마포구(0.30%)가 대흥·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6%)가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서대문구(0.19%)가 남가좌·홍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41%)가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31%)가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30%)가 개포·압구정동 준신축·재건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0%)가 신길·영등포동 신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20%)가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9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9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와 상승폭이 같았다. 수도권(0.15%→0.14%)과 서울(0.17%→0.15%)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상승폭이 축소된 서울 아파트 전세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고 임차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38%)가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1%)가 자양·광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19%)가 중계·상계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8%)가 이촌동·한강로 위주로, 중랑구(0.18%)가 신내‧중화동 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24%)가 잠원·서초동 선호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2%)가 신길·대림동 구축 위주로, 강서구(0.18%)가 가양‧내발산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7%)가 목·신월동 학군지 위주로, 구로구(0.17%)가 구로‧개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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