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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역소멸대응 초점' 2025년 예산안 2조6246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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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국민안전 확보…기후변화 대응 준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은 2025년 예산안이 2024년 대비 0.5%(120억원) 증가한 2조62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대규모 시설공사 등 종료사업(1090억)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5.6%(1390억원)다.

산림청 예산안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이라는 비전 에 따라 △산림재난 대응강화로 국민안전 확보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지원강화 △산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정과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림청은 일상화·대형화되는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산사태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여기에 풍수해를 비롯해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감시·진화 체계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산림재해대책비(1000억원)도 확보했다.

산림청은 2025년 예산안이 2024년 대비 0.5%(120억원) 증가한 2조62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산림청 로고. [사진=산림청]

임업인·목재산업체 지원도 강화한다. 이에 맞춰 산림경영 핵심시설로 꼽히는 임도 투자를 강화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이행을 지원한다. 그리고 국민이 산림을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전문업을 활성화한다. 동서트레일과 같은 산림자원 활용 산림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산림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 투자도 강화한다. 산림행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정책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는 전국 220만 산주, 54만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2025년 예산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림청이 3일 2025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임상섭 산림청장.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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