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8월 글로벌 판매량이 8128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3943대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월 판매량보다는 6.9%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 1049대, 토레스 915대, 액티언 780대, 토레스EVX 377대 순으로 팔렸다.
같은 기간 수출은 39.5% 감소한 4185대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등으로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어 전월 대비 수출은 2.7% 증가한 수치다. 튀르키예 시장에서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EVX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이 본격적인 생산과 고객 출시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잇고 있다"며 "유럽 판매법인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총력 생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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