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부영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약 200억 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이중근 부영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이들 기숙사는 1972년부터 1993년 사이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 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건물 내·외부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KAIST는 감사 표시로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기숙사 이름을 지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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