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공동 주최한 대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테크포굿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난해 양사가 추진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기술·서비스·솔루션 발굴을 주제로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소외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 기반 신규 서비스 구상을 제안,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 등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도 선보였다.
SK ICT패밀리사와 하나금융그룹 실무 담당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장 참가자들을 지원했다.
해커톤 대상은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화자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자막 위치를 설정해주는 서비스를 발표한 '아직은티끌s'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AI 기반 한국어 발음 학습 서비스를 발표한 '랜덤포레스트'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조기 지단 서비스를 발표한 'FLYHANA'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SK텔레콤은 테크포굿 해커톤과 같은 미래 AI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이번 대회는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미래 AI 인재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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