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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식당 운전해서 가기는 어땠나"…티맵에서 후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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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으로 길 안내 받아 방문한 장소에 대한 후기 남기는 기능 선보여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으로 길 안내를 받은 장소에 방문한 이용자(운전자)가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20년 이상 내비게이션(지도) 사업을 전개하며 쌓은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노하우를 토대로 플랫폼(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티맵으로 길 안내를 받은 장소에 방문한 이용자(운전자)가 관련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주행인증 리뷰'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티맵모빌리티]

2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티맵에 '주행인증 리뷰'라는 이름의 기능을 선보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티맵을 통해 길 안내를 받고 나서 해당 장소까지 도착했음을 인증해주는 기능으로, 이용자(운전자)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해 후기를 작성할 수 있다"며 "향후 모든 장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티맵에서 각종 장소에 대한 정보나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기능은 실제로 해당 장소에 방문한 이용자(운전자)가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점이 다르다. 길(경로) 안내를 받고 목적지 근처에서 안내를 종료하면 주행이 끝난 후 7일 이내에 방문한 장소에 대한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식이다.

음식 가격이나 서비스, 매장 분위기 등 일반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것 외에도 주차는 어떻게 했는지, 운전 난이도는 어땠는지 평가할 수 있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운전 난이도의 경우 '차량 출입이 편해요'나 '매장을 찾기 쉬워요', '주변이 혼잡해요' 등이 제시되고 이 중에서 해당하는 답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남긴다. 이러한 이용자의 후기를 모아 해당 장소를 평균적으로 몇 km 주행(이동)해서 방문하는지 등의 통계를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최근 티맵모빌리티가 데이터 관련 사업과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는 기조가 이번 신규 기능 도입에도 반영돼 있다고 분석한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올해 하반기에는 데이터 사업과 기술 고도화에 기반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장소 기반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후기와 관련해 이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신뢰도인데 내비게이션(길 안내) 본연의 기능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모습"이라며 "다른 이용자가 보기에도 정확하거나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정보가 많으면 (더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를 자주 쓰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티맵이라는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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