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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쇼 새판 짜는 CJ온스타일…"'뉴노멀' 전략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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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략과 초대형 신규 프로그램 공개
"모바일 중심 원플랫폼 혁신할 것"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CJ온스타일이 커지고 있는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 전략을 필두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혁신 성장의 고삐를 당긴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 MC 5인. (왼쪽부터) 선예, 소유, 한예슬, 안재현, 김소영.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 MC 5인. (왼쪽부터) 선예, 소유, 한예슬, 안재현, 김소영. [사진=CJ온스타일]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김지현 성장추진실장,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이 참석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오는 26일 애플리케이션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김지현 실장은 국내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현황과 온스타일의 성과, 전략을 발표했다. 온스타일은 △고관여 상품 소싱 경쟁력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력 등을 30년간 축적한 자신들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장점으로 꼽았다.

온스타일은 이날 2022년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도입한 리얼 커브드 'LED 사이니지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미래형 영상 쇼핑을 위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도 강조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온라인쇼핑동향조사, 라방바 데이터랩 라이브커머스 방송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10%에 불과하지만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온스타일은 상반기 성장률 81%를 기록하며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온스타일의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한 회당(방송중 기준) 순 주문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방송 횟수가 전체 방송의 45%로 업계 전체(13%)보다 세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온스타일이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IP는 20여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온스타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 정보와 경쟁력 있는 딜(deal) 중심의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형 콘텐츠를 앞세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새 판을 짰다. △임팩트 있는 셀러 △흡입력 있는 콘텐츠 △경쟁력 있는 딜을 강조 신규 프로그램으로 뉴노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김지현 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대비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신규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온스타일의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이 테마다.

모바일 라이브쇼 안에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대표 MC 라인업도 화려하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리빙은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나선다.

온스타일은 지금의 소비 트렌드는 상품 정보와 가격 중심의 '가성비'가 아닌, 자신만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콘텐츠 커머스의 넥스트는 상품 정보가 아닌 고객이 궁금한 셀럽의 일상이 녹아든 이야기를 들으며 가치를 발견하고 팬덤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미정 CMO는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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