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 내항 1·8 부두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내항 1·8 부두 재개발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돼 해양수산부와 본격 협상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내항 1‧8 부두 재개발은 제물포르네상스 선도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항동 일대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42만9000㎡)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 사업 시행 기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해수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사업 계획 보완·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실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도 마무리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유관 기관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국내 최초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의 본격 추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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