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가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서울시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19일 정오에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6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15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파리올림픽에서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 선수단이 참가했다. 오세훈 시장도 이날 간담회 자리를 직접 찾았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게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서울 굿즈를 증정했다. 또한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이다빈(태권도)이 서울시 경기인을 대표해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해(2023년) 10월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 초청 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 대회 중 사용한 펜싱 칼을 선물했던 윤지수(당시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는 10여 개월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다시 한 번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은 10개 종목에서 금 5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따냈다. 서울시청 소속으로 윤지수와 전하영이 펜싱 여자 단체전 사브르 은메달을, 이다빈이 태권도 67㎏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와 이다빈은 2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여기에 서울시 소속 한국체육대학교 임시현이 양궁에서 금메달 3개, 같은 학교인 양지인이 사격에서 금메달을,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구본길이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서울시는 올해 기준 광역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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